`이 책은 책의 타이틀처럼 쉽게 배우는 관광실무일본어로 관광에 필요한 기본적인 회화를 바탕으로 일본어의 고급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. 일본어기초과정을 마친 관광전공자의 실무교육을 위한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.
나라마다 핵심적인 교육과제로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외국어교육이다. 외국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선,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다. 언어에는 한 나라의 정치, 사회, 경제, 문화 등은 물론, 국민성까지도 고스란히 스며있기 때문이다.
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일본인관광객이 절반을 차지하는 현실을 생각하면 일본인의 문화나 국민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. 상당한 수준의 일본어를 구사한다 하더라도 고급회화를 하다보면 이해하기 힘들거나 표현방법이 애매해서 곤란한 경우를 겪을 때가 많을 것이다.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.
한국과 일본이 “가깝고도 먼 나라”가 아닌 진정한 의미에서 ‘가깝고도 가까운 나라’로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광일선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이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. 그런 의미에서 이 책에서는 JAPAN INFO란을 마련해 좀 더 깊이 일본을 알 수 있도록 했다.